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성악가 전문 트레이닝센터 '오펀스튜디오'의 2019년 교육생을 선발했다.
지난 1일 열린 오디션에서 총 32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중국 상해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지원자를 포함 총 12명(선발반 3명, 예비반 9명)이 선발됐으며, 이들과 함께 중간평가를 통해 교육생 자격을 유지한 기존 오펀스튜디오 교육생 12명까지 총 24명이 '2019년 오펀스튜디오' 교육생으로 참여하게 된다.
2018년에 이어 2년째인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는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해외 유학 중인 학생들이 대거 응시했다. 전문적인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수도권과 외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신인 성악가들이 대구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
오펀스튜디오는 2018년 한 해 동안 바리톤 강민성(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캐나다 몬트리올 La20 극장 초청연주), 테너 조규석(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남자대학부 1위), 소프라노 최윤희(제36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등 다수의 교육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으며, 오는 2019년에는 베이스 장경욱이 이탈리아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기로 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유망 신진 성악가를 육성하고 그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극장과 교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구오페라하우스를 통해 해외극장으로 파견된 8명의 신진성악가들이 세계적인 오페라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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