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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제2 노조 성명 "은행장 선임 미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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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 건립된 대구은행 수성동 제1본점 건물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985년에 건립된 대구은행 수성동 제1본점 건물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지난 10월 출범한 DGB대구은행의 제2노동조합은 14일 은행장 선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퇴직 임원의 복직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대구은행 노동조합(제2노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회장은 외부에서 은행장은 내부에서'라는 전 직원들과 지역민들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지주와 은행 이사회는 은행장 선임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주장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은행장 선임을 연내에 완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퇴직 임원들에 대해 부당해고 판정을 내리면서 복직의 길이 열렸기 때문에 은행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 문제를 즉각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조직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당사자들은 물론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전 직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는 것이 제2노조의 입장이다.

한상윤 제2노조 위원장은 "영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은행은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주어진 시간과 기회는 더 이상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제2노조는 다음 주 중에 총회를 열고, 새로운 노조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사용자로 인정된 현직 지점장이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탓에 노조의 정식 등록을 두고 은행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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