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단신] 통합의료진흥원 '보중익기탕' 미 FDA 인증 획득

대구가톨릭대병원, 인터벤션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0…(재)통합의료진흥원(이사장 손건익)이 자음강화탕(ARI-JE)에 이어 12월 4일 보중익기탕(ARI-BJ)도 미국 식품의약국(US, FDA)의 신규 건강보조성분으로 인증(NDI, New

Dietary Ingredient)을 받았다. NDI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해야하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매년 수백 건이 신청되지만 최종 인증을 받는 경우는 2~3건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US NDI 승인을 2개 이상 받은 사례는 (재)통합의료진흥원이 처음이다.

(재)통합의료진흥원은 2011년도부터 20여 차례의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보중익기탕이 폐암 및 간암 치료제와의 병용투여에서 그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보중익기탕은 또 다른 난치성 질병인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국내 난치병환자들의 치료와 의료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통합의료진흥원은 대구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양·한방 통합의료의 실현으로 난치병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되었다.

0… 대구가톨릭대병원(의료원장 이경수 신부)은 12월 14일(금) 의과대학(루가관) 7층 세미나실에서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센터 개소 및 GE사의 Innova IGS5 장비 도입을 기념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Innova IGS5 장비 소개에 이어, 'GE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인터벤션 영상의학'(일본 토카이 대학 영상의학과 코이즈미 교수), '외상진료에 있어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역할'(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 '혈관내 뇌졸중 치료의 현재 기법과 미래 방향'(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정해웅 교수)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인터벤션이란 말초혈관질환, 자궁근종, 정맥류, 간암 등의 질병을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말한다.

0…대구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은 1990년부터 2018년까지 28년간 실시한 '친절 및 모범사례발표회(CS경진대회)' 수상작 원고 중 일부를 선별하여 '친절사례 모음집 울림'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부서 직원, 간병사 등 30여 직종의 병원 종사자들이 실제로 병실과 응급실, 수술실, 원무 접수처 등 병원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사랑과 친절로 풀어나간 실제 이야기들을 담았다.

삶을 포기하여 스스로 손목을 그은 30대 여성 환자를 치료하며 그 마음을 어루만지는 응급실 의사, 자살을 기도하여 병원 옥상에서 몸을 던지려다 창틀에 매달린 환자를 목숨을 걸고 구한 의사, 추운 겨울 환자와 보호자의 시린 발이 생각나 털실양말을 선물하는 간호사를 비롯해, 갖가지 사연에 대처하는 평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사례의 주인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