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흑구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곽흥렬의 다섯번째 수필집이다. 지은이는 수필은 사유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어야 하며, 글의 예술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 고령 출신으로 1991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지은이는 ▷가슴으로 주운 언어들 ▷빼빼장구의 자기위안 ▷빛깔 연한 꽃이 향기가 짙다 ▷우시장의 오후에 이어 이번 수필집이 다섯번째 책이다.
이번 수필집은 제1부 흘러간 시절의 삽화(달맞이꽃, 가슴에 박힌 파편 등), 제2부 해질역으로 향하는 열차(세월의 강을 건너는 지혜, 허리는 폈지만 허리가 굽은 사람 등), 제3부 꽃나무들에 대한 예의(부고 철학, 똑같은 말일지라도 등), 제4부 문명의 이기, 이기를 가르치다(충신과 역적 사이, 아가씨가 이모로 바뀌기까지 등), 제5부 '너무'가 너무 많은 세상(인사법은 전해지는데,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239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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