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대구 아너소사이어티의 새 회원이 탄생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직무대행 김수학)는 윤봉호(52) 선요양병원 병원장이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3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대구모금회는 26일 오후 경산 삼북동 선요양병원에서 이희정 대구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개최했다.
대구 출신 윤 병원장은 어린 시절 몸이 좋지 못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중, 자신을 극진히 간호해주던 의사로부터 감명을 받아 의료인의 꿈을 키웠다. 학업에 정진한 윤 병원장은 영진고,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4년부터 선요양병원 병원장으로 근무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의료법인 이레의료재단 이사장을 맡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윤 병원장은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노숙인 무료진료, 농촌·해외 의료봉사, 장애인 생활시설 무료진료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던 중 올해 대구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 모금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알고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윤 병원장은 "함께 나눌 수 있는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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