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시 읽는 우리 옛이야기/ 김수환 외 5명 지음/ 부카 펴냄

상상력을 더해주는 일곱 편의 동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주옥같은 우리 옛이야기 일곱 편을 엮은 책이다. 한삼수 아동문학가는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 주인공의 모험담을 통해 용기를 심어줄 것"이라며 "옛이야기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인성에 대한 부분도 아동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은 ▷서천꽃밭 한락궁이(한수지 작, 웃음꽃·울음꽃·멸망꽃·뼈살이꽃·숨살이꽃 등 신비한 꽃이야기) ▷강남국 손님네(박진미 작, 동해안 별신굿에서 구연되는 '손님굿'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명진국 따님애기 삼승할망 되다(김지연 작, 제주도에서 전해지는 삼신할머니에 대한 유래) ▷오늘이 이야기(조성경 작, 주인공 '오늘이'와 '내일이'의 모험담) ▷송림동이 삼형제(김수환 작, 저승차사 셋의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칠성님과 일곱아이(이음정 작, 수명과 복을 전해주는 칠성신에 관한 이야기) ▷강림은 어쩌다 저승사자가 되었을까(박진미 작, 강림차사가 등장하는 '차사본풀이'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일곱가지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122쪽, 1만1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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