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에서 떠오른 첫 태양 기운 받고 '황금돼지해' 2019년 대박나세요. 안성완 영상기자 asw0727@imaeil.com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 첫 해의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경북 해돋이 명승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반도 내륙의 가장 동쪽 '호랑이 꼬리' 포항 호미곶에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21만여 명이 몰렸다. 이곳에서는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새해 첫 해는 1일 오전 7시 33분에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고 해맞이객들은 손을 모으고 눈을 감은 채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김정현(52·대전) 씨는 "올해가 작년보다 경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걱정이 크다"며 "첫 해를 보면서 '큰 어려움 없이 올 한 해 잘 견딜 수 있도록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고 했다.
해맞이객들은 모든 행사가 끝난 뒤에도 광장에 남아 호미곶 상생의 손 옆에 세워진 황금돼지 풍선 인형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포항 지역 쌀 1.2t을 빚어 대형 솥에 끓인 떡국을 먹기도 하며 행사의 여운을 즐겼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진 '해맞이 행사'에도 군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운집했다.
특히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가 할퀴고 간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온 군민이 힘을 모으고 있는 영덕에서 펼쳐진 새해맞이는 새로운 '희망'을 담은 간절한 바람이 모여 훈훈함을 더했다.
힘찬 대북공연으로 해맞이 준비를 하자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34분 힘차게 떠올랐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일제히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렸다.
영덕군 관계자는 "삼사해상공원을 비롯해 창포해맞이공원, 강구 해파랑공원, 고래불해수욕장 등 영덕군 내 해맞이 명소에는 이날 10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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