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으로 중구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질 전략으로 도시재생을 제시했다. 류 구청장은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 계획 용역을 통해 도심 재건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근대골목투어와 대구문화재 야행 등 중구 관광자원의 영향력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변화로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 골목길과 남산 하누리행복공간조성 등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을 꼽았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사업들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진행될 도시재생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류 구청장의 설명이다. 류 구청장은 "중구의 도시재생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에서 본격화되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은 모두 4곳이다. 우선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다시 뛰는 대구의 심장! 성내' 사업이 눈길을 끈다. 2023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경상감영공원 일대를 재생하는 사업이다.
'동산과 계산을 잇는 골목길,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 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2022년까지 170억원을 들여 동산동과 약령시 일대를 탈바꿈하게 된다. 대봉2동 건들바위 주변을 나무와 야생화, 안전조명 등으로 꾸미는 '물길따라 꽃길따라' 프로젝트와 청년과 장인이 함께 꿈을 키우는 수제화골목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류 구청장은 "소통과 참여, 희망의 중구를 만들려면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절실하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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