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릴레이 인터뷰] 오상석 대구 중구의회 의장 "어린이·노인, 장애인 살기 좋도록 의정 펼칠 것"

'복지'와 '소통'을 주요 키워드로…"대화하고 생각 나눠야 좋은 미래 가능해"

오상석 중구의장. 중구의회 제공.
오상석 중구의장. 중구의회 제공.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이 살기 좋은 중구가 되도록 상생과 협력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오상석 대구 중구의장은 올해 중구의회의 민생 안정 전략으로 '복지'와 '소통'을 제시했다. 오 의장은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해 장애인 권리보장과 지원을 위한 조례 2건을 발의하는 성과를 낸 만큼 올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들을 위한 성과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중구에 가로정비사업과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대 유치를 과제로 꼽았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 신설을 유도하는 조례를 마련하는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중구의회는 지난해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등을 포함한 6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해 모두 통과시켰다. 소규모 기초의회가 6개월 동안 이뤄낸 것으로는 적지 않은 성과다. 오 의장은 "구의원들의 알고자하는 집념과 열정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성과를 낼수 있도록 7명의 의원들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중구의회는 올해 노인 복지 분야에도 집중한다. 폐쇄된 대봉도서관 터가 노인복지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장애인 재활문화센터 등 복지·교육 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오 의장은 구의회를 향한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를 부탁했다. 구의회가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 자리잡고, 중구의 현안 사업들이 속도를 내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오 의장은 "대화를 하고 생각을 나눠야 좋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후퇴하거나 한방향으로 추진하는 의정이 아닌, 곧게 가는 수레바퀴처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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