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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아시안컵 준우승 2회 이력 화제…7일 오후 8시 키르기스스탄 전, 16일 오후 10시 대한민국과 승부

중국축구협회 로고. 매일신문DB
중국축구협회 로고. 매일신문DB

중국 축구(피파랭킹 76위)가 7일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2019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C조에 속한 중국이 키르기스스탄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JTBC3에서 중계한다.

그러면서 중국의 역대 아시안컵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월드컵 조별예선, 아시안게임, A매치 등의 성적이 좋지 않아 중국을 저평가하는 축구팬이 적잖다.

그런데 중국은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2차례 거둔 바 있다. 1984년 대회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져서, 2004년 대회 결승에서는 일본에 져서다.

특히 두 대회 모두 중국이 대한민국을 앞선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예선이 A, B조 단 2개조로 나눠 싱가포르에서 열린 1984년 대회에서 대한민국 A조 최하위(5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 결승까지 갔다.

대회 통산 성적은 중국이 2위, 대한민국은 9위. 꼴찌는 10위 인도였다. 대한민국은 뒤에서 2등을 한 것.

중국이 개최한 2004년 대회에서는 개최국 어드밴티지를 꽤 누렸다. 대한민국은 8강(당시 조별예선이 4개조로 진행돼 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에서 이란을 만나 4대3으로 지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반면 중국은 8강에서 이라크를 3대0으로 꺾고, 4강에서 이란을 1대1 무승부 후 승부차기(4대3 승)로 꺾었다. 이어 결승에서 일본에 1대3으로 지며 아쉬운 준우승을 거둔 것.

대회 통산 성적은 중국이 2위, 대한민국은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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