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주시는 백년대계를 새롭게 하고 도약하는 원년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시 뛰는 상주발전의 내실을 다지고 그 기틀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난 4년간 '청렴도 꼴찌도시'라는 불명예와 인구 10만 명 붕괴 직전 위기상황에서 취임했다. 이 때문에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소방수, 위기를 넘겨야 하는 구원투수 역할이라는 시민들의 주문과 기대 속에 숨돌릴 틈 없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취임 한 달 만에 정부의 스마트팜밸리혁신단지와 내륙 최초로 청소년 해양교육을 담당할 140억 규모의 기숙형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청렴도 또한 꼴찌에서 탈피해 2단계나 상승했고,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서 인구 10만 명 붕괴위기를 막아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목표도 뚜렷하게 세웠다.
축구열기가 높은 상주상무 프로팀 연고지인 상주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고 육군사관학교 상주 이전, 수도권 대학병원 유치, 낙동강권 체류형 힐링 휴양단지 구축 등을 공약으로 걸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황 시장은 "상주농업의 혁신모델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단지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북도가 구상 중인 경북 농업 테크노파크도 유치해 스마트 농업을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모성·낭비성으로 판단한 올해 각종 행사를 절반 이상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시민들은 저돌적인 추진력을 바탕으로 인기에 연연 않는 그의 시정 운영 스타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황 시장은 "뜨거운 열정과 패기,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로지 상주 발전만을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며 "저와 공직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이 한뜻이 된다면 반드시 상주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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