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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초단체장·의장 릴레이 인터뷰] 고윤환 문경시장 "경북 최고의 귀농·귀촌 명소 되도록 하겠다"

고윤환 문경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문경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꾸준한 성원에 힙입어 3선 고지에 오른 고윤환 문경시장은 "2021년 개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와 문경역사 건설이 문경의 인구를 늘리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 강남에서 문경역까지 1시간 19분 정도여서 문경이 수도권 진입의 관문도시로 자리 잡아 사실상 수도권화되는 효과도 있다"며 "문경역사 주변 33만 ㎡ 규모의 역세권 개발을 잘 추진해보겠다"고 했다.

올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역세권 개발계획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며 접근성 향상으로 늘어나게 될 기업 수요에 대비해 신규일반산업단지 조성도 본격 착수한다.

고 시장은 또 "문경새재 등 훌륭한 관광명소와 오미자·사과와 관련된 6차산업을 잘 갖춘 문경은 귀촌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전원생활도 즐기고 소득도 보장되는 경북 최고의 귀농·귀촌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올해 예산 또한 지난해보다 570억이 늘어난 6천770억원이 편성됐다.

고 시장은 "지난해 일반회계 채무 제로에 이어 올해는 공기업 특별회계도 채무 제로가 된다"며 "재정은 건전하게 운영하면서도 하고 싶은 일은 다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 시장은 올해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중부내륙권행정협의회의장,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장 등 광역단위 협의회장을 4개나 맡았기 때문이다.

고 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에 문경시가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면서도"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문경 시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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