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의회, 해외연수 무기한 연기

예천군의회 의원의 해외연수시 가이드 폭행과 관련해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경산시의회는 3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던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아직까지 해외연수를 다녀올 국가나 일정, 비용 등을 세부적으로 짜지는 않았지만 회기가 열리기 전인 3월 중에 북유럽으로 해외연수를 갈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근 의장단회의에서 결정했다.

강수명 의장은 "해외연수를 비회기인 3월 중에 실시할 계획으로 세부 일정을 짜려고 했으나 이번에 '예천군의회 사건'을 계기로 의장단 회의에서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지침이 새로 마련되는 등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연수 문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의원 1인당 해외연수 비용으로 350만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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