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 디우도네 자빨라인가 추기경과 마티우 본도보 총대리 신부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매일신문을 방문,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과 30여 분간 환담을 했다.
방기대교구 소속 사제 2명의 대구대교구 산하 본당에서의 첫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대구에 온 자빨라인가 추기경과 본도보 총대리 신부를 맞은 이상택 사장은 대구대교구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에리찌에 신부와 크리스티앙 신부의 인터뷰 동영상과 관련 기사(매일신문 16일 자 2면)를 보여주며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자빨라인가 추기경은 방기대교구 소속 두 사제의 인터뷰 기사가 실린 지면을 펼쳐보이자 "아하" 하며 탄성을 터뜨리며 3년 전 대구 방문 때 매일신문 성서인쇄공장을 찾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상택 사장은 현재 내전을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선교활동에 대해 관심을 표했고, 자빨라인가 추기경은 전기와 수도 및 통신 사정 등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한국 교구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통역은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펴고 있는 조형호 신부와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 조정화 수녀가 맡았다.
자빨라인가 추기경 일행은 23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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