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촬영 도중 갖가지 부상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주지훈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와 스태프가 고생하면 그 작품이 잘 된다는 속설을 믿는다"며 "저는 좌측 피로 골절과 좌골 신경통, 저온 화상 등을 입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말을 타는 장면을 찍기 위해 왕복 7시간의 거리를 달려가기도 했다. 김성훈 감독님은 눈 오는 날 설경을 찍으려다 큰 사고를 당해 차가 폐차까지 됐다"면서 "열정과 고생을 담은 작품인 만큼 재미있는 장면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6부작으로 제작된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허준호,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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