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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민들 "군의원들 전원 사퇴하라"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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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명예 회복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25일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예천여고 박혜원(18) 양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예천 명예 회복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25일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예천여고 박혜원(18) 양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예천군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예천 명예 회복 범군민 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5일 예천군의원 전원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예천군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군의원들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과 접대부 요구 등으로 물의를 빚으면서(매일신문 18일 자 1면 보도) 예천군의 명예를 실추하고 혈세를 낭비했다"며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예천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짓 밝힌 지 23일째다.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정신적, 물적 피해는 가히 재앙적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뼈를 도려내는 아픔이 있더라고 악을 제거하고 선으로 가는 용단을 내려주길 처절하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예천여고 박혜원(18) 양은 "(고향을) 예천이라고 설명할 때 부연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예천군 의원님들께서 수고를 덜어주셨다"며 "자신들의 잘못을 알고 있다면 더 이상 추태를 보이지 않고 사퇴를 하는 것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예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징계 대상자인 박종철 군의원과 권도식 군의원, 이형식 군의원을 불러 소명을 받는 등 해외 연수 사태 진상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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