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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당분간 체감경기 비관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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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비제조업 BSI 동반하락, 전국평균보다 7~14p 낮아

지역제조업 업황 BSI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지역제조업 업황 BSI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 기업들은 지난달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됐고, 단기간 내에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일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0으로 지난달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2월 전망 BSI도 55로 지난달보다 3p 내려갔다. 1월 비제조업 업황 BSI 역시 전월보다 3p 떨어진 57을 기록했고, 이달 전망 BSI도 55로 지난달보다 3p 하락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100 미만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는 뜻이다. 지역 기업인들은 지난달 업황이 전월보다 악화됐고, 다음 달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지역 기업들은 전국 평균보다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1월 업황 BSI는 전국 평균(제조업 67, 비제조업 71)보다 각각 7p, 14p 낮았다. 제조업 업황 BSI는 경북에서, 비제조업 업황 BSI는 대구에서 하락 폭이 컸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3%)과 인력난 및 인건비증가(19.8%), 불확실한 경제 상황(14.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은 인력난 및 인건비 증가(26.1%), 내수부진(20.7%), 불확실한 경제 상황(11.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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