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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날 사건·사고 잇따라…돈사 화재에 차량 폭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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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서 집 나간 80대 치매 노인 숨진 채 발견

설 명절인 5일과 섣달 그믐 밤에 전국에서 돈사 화재 등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33분께 전북 고창군의 한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5천600여 마리가 죽고 건물 4천여㎡가 불에 타 10억5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섣달 그믐인 4일 오후 11시 33분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도로에 주차된 소형 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1천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천에서는 승용차에서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로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공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폭발 사고가 나 차주 A(49)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전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1통을 뿌린 뒤 아로마 향에 불을 붙이려 라이터를 켰던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천장과 프레임이 완파될 정도로 충격이 컸으나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전신주 고압선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발생한 뒤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11시 52분께 사고가 난 뒤 부산진구 범천동 광무교 부근 아파트 2개 461가구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이날 오전 2시 전력이 복구될 때까지 불편을 겪어여 했다.

경북 영주에서는 명절 연휴에 홀로 집을 나간 80대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께 홀로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된 B씨(85)가 하루 뒤인 4일 오전 11시 48분께 집에서 2㎞가량 떨어진 영주시 풍기읍 인삼박물관 뒤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할머니가 추위를 견디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전남 목포에서는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해군 부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뺑소니 사망사고를 저지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로 해군 모 부대 소속 A(21) 하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A 하사는 전날 오후 11시 54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영산강 하굿둑에서 자신이 몰던 쏘나타 승용차로 갓길에 서 있던 B(26)씨와 B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당시 차량이 고장 나 견인차(렉카)를 불러 조처를 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경찰의 추적에 30여분만에 검거된 A 하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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