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기차표' 고무신으로 출발해 토종 신발브랜드 '르까프'로 이름을 알린 주식회사 화승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다음날인 2월 1일 채권추심과 자산 처분을 막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화승은 1953년 8월 설립돼 국내 신발 1호인 기차표 고무신을 생산한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가 모태이며 자체브랜드 '르까프', '머렐(MERRELL)'과 '케이스위스(K-SWISS)'로 패션브랜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화승은 한달여 후에 법원의 판단에 따라 회생이냐 파산이냐의 갈림길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르까프 매장 280곳, 케이스위스와 머렐 매장 160여곳이 운영되고 있어서 대리점 업주와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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