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홍신이 TV 프로그램에서 밖에 나가기 싫은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나이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2월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소설가 김홍신이 출연했다.
김홍신은 "사람을 친밀하게 기억하는게 150명을 넘을 수 없다. 우리는 늘 정보 과부하가 된거다. 이걸 잊어버리지 않으면 머리가 터진다. 잊어버리는걸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젊은 친구들도 일어나면서 '아이고' 한다. 왜 그런가 봤더니 현대 생활이 이미 입식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적응됐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일어날 때 힘들어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 들수록 밖에 나가기 싫은 이유에 대해 김홍신은 "얼굴이 알려지고 그러니까 나가려면 면도도 하고 머리도 만지고 옷도 챙겨 입어야 한다. 그 과정이 귀찮아진다. 가능하면 안 나가려고 하고 필요하면 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평균 수명이 늘어나니까 모임을 줄인다. 그 모임에 계속 나가면 대소사 봉투 낼 일이 많다. 미래가 불안하니까 소비를 줄이려면 동네에서 대충 노는게 좋아진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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