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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분간 당내인사 대상 창당정신 복귀 설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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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한국당 복귀 없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 의원연찬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연찬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쉐르빌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2019 의원연찬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연찬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향후 거취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대구 동을)가 '당분간은 당내 인사를 상대로 창당 정신(개혁적 중도보수)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전 대표는 10일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당의 진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연찬회에서 충분하게 설명했지만 일부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당분간은 당내 인사들 한 분 한 분 별도로 찾아뵙고 저의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그동안 당 지도부는 물론 개별 국회의원을 상대로도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었다.

유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외교안보정책은 물론 경제·사회 분야 정책이 개혁적 보수의 색채를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한 뒤 당의 정강정책이 호남 지역주의에 갇히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복당을 점치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그런 일 없을 것"이라며 "바른미래당 창당을 주도한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도의에 반하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친유계' 인사들의 복당 시도와 좌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유 전 대표는 "(복당을 신청한) 그 분들 나름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와 당을 함께 만든 저의 선택은 그분들과는 조금 달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유 전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움직이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자신이 만든 정당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로 우군들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이라며 "내년 총선 전 보수진영 재편과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한국당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 거취를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국당 상황은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 전 대표는 "제가 탈당할 때와 지금의 한국당이 달라진 것을 찾기 힘들다"며 "지금 제 생각은 경쟁 정당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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