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성폭행 방조 의혹 등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이 손님들에게 안심하라는 홍보문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안전지대 버닝썬'이라는 제목의 스토리를 올렸다. 이 대표는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버닝썬 측이 루머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도를 캡처한 사진도 올렸다. 이 대표는 '여성에게 마약을 먹인 후 찍었다'며 인터넷에 유포된 성관계 동영상이 버닝썬에서 찍힌 것이 맞다고 인정한 하루 뒤 이 같은 홍보문을 올렸다.
하지만 버닝썬에 대한 시선은 싸늘한 편이다. 한 유튜버가 사건 발생 이후 클럽 '버닝썬'을 방문한 후기를 올렸다. 클럽 내부로 직접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입구 주변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고, 클럽 보안요원으로 보이는 사람은 해당 유튜버가 접근하자 방문 목적을 물었다. 유튜버는 "대리운전 왔다"고 둘러대며 장소를 빠져나갔다. 이 유튜버는 "촬영을 눈치챘는지 안으로 못들어가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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