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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올해 고교학점제 확대 운영…교육부도 기반 조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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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구 5개교·선도 4개교에서 올해 연구 7개교·선도 10개교로 지정 늘려

대구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올해 연구·선도학교 지정을 늘리는 등 기반 강화에 나선다. 교육부도 중앙추진단을 꾸려 내년에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교학점제를 실행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 공약 중 하나인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처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기준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 학습·평가방식 개선 등 고교 교육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17년 하반기부터 고교학점제 도입 준비를 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구학교(학사제도 개선사항, 인프라 소요 파악 및 추진) 5곳과 선도학교(특색 있는 교육과정 모델 개발·확산) 4곳을 지정해 지원했다.

연구학교 중 비슬고는 다양한 형태의 교과교실을 활용하고 진로상담 내실화를 통해 학생 선택과목을 늘려, 전국에서 견학을 올 만큼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선도학교인 수성고는 고교학점제의 주요 요소로 꼽히는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내 사례 공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7개교)·선도학교(10개교)를 확대 운영한다. 학교별로 중점과제를 선정해 연구·실행 역량을 집중토록 했고, 많은 학교가 맞춤형 교육과정과 운영 혁신을 시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도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구성하고 일반고 대상 학점제 기반조성을 시작한다. 2022년 모든 고교에 고교학점제를 부분도입하고, 2025년에는 전 과목 성취평가제를 도입해 고교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연구·선도학교가 105개교에서 354개교로 확대되며, 공·사립별, 지역별 대표 모델을 도출한다. 대구 비슬고, 다사고를 포함한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프로그램은 기능을 보완해 2020년 정식개통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정책설명회, 전문가 포럼 등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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