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탈북 가족과 함께하는 함경도식 홈스테이

KBS1 'KBS 스페셜' 2월 14일 오후 10시

KBS 스페셜
KBS 스페셜

KBS1 TV 'KBS 스페셜-함경도식 홈스테이 같이 살래요' 편이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0년 전 부모님과 함께 함경북도 회령에서 넘어온 박유성의 가족에게 북한학을 공부하는 남한 청년 신동한이 찾아왔다. 박유성 가족과 남한 청년 신동한의 2주간 '함경도식 홈스테이'가 방송된다. 동한이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이론뿐이다. 그리고 유성은 남한에서 받았던 차가운 시선이 아직 상처로 남아 있다.

유성의 어머니와 두 청년은 명태식해를 함께 만든다. 명태식해는 함경도 사람들에게 차례나 제사상에도 올리고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이다. 무를 썰고 명태를 손질하다 보니 자연스레 고향 생각이 난다. 유성의 어머니는 고향 말을 자꾸만 잃어가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하신다. 그리고 유성이네 가족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동한에게 북한의 국민 놀이 사사끼를 알려준다.

동한의 외할머니는 함경도를 떠나온 실향민이다. 솔밭이 펼쳐진 고향을 떠올리는 할머니와 유성의 모습이 어딘가 닮아 있다. 동한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따뜻한 위로에 유성은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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