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국가정보원·법무부·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권력기관 개혁 보고회'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집권 3년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인 사법·권력기관 개혁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2일 여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11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순관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 8일 조국 민정수석에게 사전 보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보고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뿐 아니라 '업무보고' 형식으로 각 기관의 주요 개혁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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