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가 뜻밖의 인지도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종교단체 신천지가 예고편에 공개된 일부 장면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작사 측에 표명했고, 이에 13일 이정재가 일부 장면 대사를 재녹음한 것.
물론 이 부분은 신천지을 직접 가리킨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천지가 문제를 삼은 부분이 영화의 맥락과 전혀 상관이 없는데다 영화가 전하려는 내용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이정재의 재녹음으로 이어진 것이다. 즉, 수정 전 내용이나 수정 후 내용이나 영화 내용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튼 신천지의 요구는 관철됐다. 신천지 측의 입장을 달래 준 수순으로 풀이된다.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이정재를 비롯해 박정민, 정진영,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