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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한국당 의원, 경북도청 후적지 국립 뮤지컬센터 유치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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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의원
정태옥 의원

정태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북갑)이 14일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들고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행정부처를 방문해 설득작업을 벌였다.

정 의원은 이날 ▷행정복합시설 ▷문화콘텐츠시설 ▷지식산업시설 등 세 가지 도청 이전터 개발 영역 가운데 문화콘텐츠시설 구축방안으로 국립오페라센터 설립을 제안하고 정부 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정 의원은 "부대시설까지 국비 1조원이 투입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는 지금도 매년 600억원의 운영비가 투입돼 지역의 문화를 살찌우고 있는데 대구에도 지역 형평성 차원에서 이에 버금가는 국립 문화 시설을 유치해야 한다"며 "대구시가 국내 대표 뮤지컬 선도도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2천 석 이상의 공연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는 1천 석 이상 공연장이 5개 이상 있지만, 외국 창작 뮤지컬을 직접 유치할 수 있는 2천 석 이상 규모의 공연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국립뮤지컬센터를 유치하면 2천 석 이상 공연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구의 뮤지컬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전북 전주와 남원에는 국립무형유산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자리해 국비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청사진을 들고 이날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경북도청 이전터 문화콘텐츠시설 운영계획(안)에 국립 뮤지컬센터를 포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운영계획안 수립이 필요한 시기에 때 맞춰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주신 계획안에 공감을 표하며 충분히 검토해서 좋은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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