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항 한동대(총장 장순흥)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동대는 15일 열린 제21회 학위수여식에서 반 전 사무총장에게 명예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동대 관계자는 "반 전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에 세계 시민교육의 확산과 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섰고, 한동대와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한동대의 국제화 교육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줬기에 이번에 명예 학위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을 마치고 한동대 부지 내 2017년 착공한 '반기문 UNAI(유엔 아카데믹임팩트) 글로벌교육원' 공사 현장도 둘러봤다. 이 교육원은 UNAI와 한동대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세계시민교육 기관으로, 규모가 연면적 3천여㎡이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동대는 학술 발전과 인류 문화 향상에 공헌한 인사를 대상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장환 목사와 브래들리 크리드(J. Bradley Creed) 미국 캠벨대학(Campbell University) 총장에게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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