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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경주시, 청와대 불상 출토지 경주 이거사 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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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불상의 원위치가 경주 이거사 터라는 사실을 담은
청와대 불상의 원위치가 경주 이거사 터라는 사실을 담은 '신라사적고' 사본. 1930년대 경주박물관장을 지낸 모로가 히데오(諸鹿央雄)가 1916년 출판한 책이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 제공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청와대 불상'(보물 제1977호·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경주 반환을 위해 불상 출토지로 추정되는 이거사(移車寺) 터를 발굴하기로 했다.

18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청와대 석불 경주 귀환을 위한 민관추진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등에 낸 탄원서에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재청은 회신에서 "올해 경주시 주도로 이거사지 발굴 등 학술조사를 통해 불상 원위치로 추정되는 이거사지에 대해 명확한 고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증이 되기 전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전한다면 훼손 등이 우려되는 만큼 고증을 거친 뒤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불상 이전을 검토·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거사 터 조사를 위해 2억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경주를 방문했을 때 이거사 터를 둘러보기도 했다.

앞서 경주시와 경주시의회,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로 구성된 민관추진위원회는 문화재청과 청와대, 국회를 방문해 '하루 빨리 불상을 경주로 반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청와대 불상은 그동안 경주시내 원위치에 대한 논쟁이 있어 귀환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일제강점기 문헌인 '신라사적고'(新羅寺蹟考)에서 불상 원위치가 이거사 터임을 알려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며 이전 준비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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