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준교 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여해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저는 문재인을 탄핵하러 나왔다"는 발언을 했다. 김준교 후보는 "문 대통령이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며 "입으로만 평화를 떠들면서 뒤로는 북한을 도와주고 있다.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김준교 후보를 겨냥해 "저 젊은이가 표현한 건, 무슨 이념이 아니라 자기 '인간성'"이라고 꼬집었다. 또 "세계 어디에서나, 극단주의자들의 공통 문제는 이념이 아니라 인간성이다. 자기 인간성을 지키는 첫걸음은, 인간성 나쁜 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 거다"고 말했다.
김준교 후보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치동의 입시학원 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자유선진당 후보로 18대 총선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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