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 참전 용사들과 특별한 우정 나누는 소녀

SBS '영재발굴단' 2월 20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
SBS 영재발굴단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TV '영재발굴단'에는 특별한 영재 소녀가 소개된다.

부산에 사는 13세 캠벨 에이시아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참가한 'UN 참전 용사에게 편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직접 만난 참전 용사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에이시아는 '6·25전쟁'에 대해 척척박사로 유명하다.

지난 8월 에이시아에게 네덜란드로부터 메일이 날아온다. 네덜란드에서 매년 열리는 6·25 참전 용사 추모식에서 같이 싸우다 전사한 한국군 전우들의 기록을 찾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전사한 한국군의 이름을 불러주고, 기념비에도 새겨 넣고 싶다는 네덜란드 참전 용사 할아버지들의 소망이라고 한다.

지난 6개월간 에이시아와 부모님은 전국 각지를 돌며 확인한 끝에 전사자 20명 중 12명의 이름을 찾았다. 그리고 여전히 나머지 8명의 이름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에이시아는 칠순이 된 전사자의 딸과 만나게 되었다. 625전쟁 당시 갓난아이였던 할머니는 네덜란드 참전 용사들로부터 받은 사진 속에서 전사한 아버지의 사진을 찾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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