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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하락행진 끝났다… 14일 이후 상승·보합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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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약발 다했는데, 사우디 원유 감산 등 국제유가는 상승세 이어 갈 전망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일간 기준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최근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약 3개월만에 본격적인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원유 감산 및 투자심리 개선 등 국제유가 상승 요인이 더해지며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대구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14일부터 상승 및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연중 최저인 1천301.73원이었으나 15일 1천302.33원으로 하루 새 0.6원 올랐다. 16일에는 1천302.22원으로 0.11원 떨어졌으나 18일에는 다시 올라 1천302.4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상승세는 전국을 기준으로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15일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342.24원이었으나 16일 1천342.55원으로 0.31원 올랐고, 18일에는 이틀 새 0.2원 더 오른 1천342.75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6일 정부가 유류세 인하정책을 시행한 뒤 이어지던 휘발윳값 내리막은 이제 끝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달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 게 휘발윳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제 휘발유 가격(92옥탄가 기준)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배럴당 53.09달러에서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이달 둘째 주 기준 62.82달러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3월부터 감산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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