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정상이 19일 밤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간 정상회담 전략에 관해 긴밀히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밤 통화를 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북미 사이 실무협상에서 진행된, 그리고 진척된 내용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한미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에도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또다시 한미 정상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전화기를 들었으며 한미 정상이 이틀 연속 통화한 것은 한미 외교사에서 흔치 않은 일이라는 평가를 당시 받았다.
한미 정상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19일 통화한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또다시 통화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