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마라톤 대회를 전국 10대 메이저 대회로 육성했고 걷기 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영주시 체육의 산증인이자 구심점인 김경준(58) 영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그는 체육 현장을 누비며 발로 뛰는 리더쉽을 발휘, 지역 체육인들의 단합을 이끌어냈고 체육인 스스로 지역사회에 운동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나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민주적인 절차와 투명함으로 급변하는 대한민국 체육 환경 속에서 영주 체육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도 마련했다.
그는 2015년 영주시생활체육회 회장을 맡아 생활 체육인들의 축제인 경상북도 생활체육 대축전을 영주에 유치, 성공적인 대회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 상임부회장은 "지역의 리더로 살아가는 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발전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과 지역 체육발전에 한 발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상 낮은 자세로 이사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뜻을 받들어 나가고,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육성, 신규 종목 발굴 등에 집중하겠다"며 "지역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2009년 가흥1동 체육회 회장(임기 3년)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영주시생활체육회 회장을 맡아 시민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또 25개 종목 1만2천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을 조직, 종목별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와 시 단위 체육대회, 생활체육 골프대회 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2016년 3월 통합 영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게 된 그는 투명한 체육회 운영과 체육인들의 단합을 이끌어내면서 취임 당시 30개 종목 1만5천 명이던 영주시체육회를 현재 38개 종목 2만 명이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육성 발전시켰다.
"체육이 시민건강 지킴이가 되도록 하겠다"는 김 상임부회장은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시민이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체육회가 되도록 소외된 계층이 없이 모두가 운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종목을 많이 발굴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영주시체육회는 현재 회장인 장욱현 영주시장과 부회장 13명, 이사 25명과 38개 산하단체, 19개 읍면동 체육회로 구성돼 있고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동호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주에서 경북도로개발㈜, ㈜한주건설, ㈜거성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 상임부회장은 지역 체육발전뿐만 아니라 영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영주시 회장 등을 맡아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부장관상과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 경상북도 생활체육회 회장상 등을 받았다.
김경준 영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실내 수영장과 전국 최초로 조성된 복싱훈련장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영주댐 인근에 들어설 스포츠 콤플렉스(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사이클 연습장 등)가 차질없이 추진돼 영주시 체육발전에 기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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