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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다음 달부터 500원 행복택시 24개 마을로 확대

장세용(왼쪽) 구미시장이 지난해 9월 주민들과 함께 행복택시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왼쪽) 구미시장이 지난해 9월 주민들과 함께 행복택시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500원 행복택시'를 24개 마을로 확대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 고아읍과 옥성·해평·장천면 등 4개 읍·면 자연오지부락 24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마을과 가까운 승강장 및 읍·면 소재지를 운행구간으로 한다.

하루 왕복 3회 등 월 총 36회 운행되며, 수요응답형 전화호출 방식으로 2인 이상 탑승을 원칙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탑승요금은 1인당 500원이며, 65세 미만은 1천원이다. 응급환자 및 2명 이내 보호자는 편도요금이 면제된다.

이창형 구미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을 중심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해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택시업계의 경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민들이 행복택시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7월 시가 제정한 '구미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같은 해 9월부터 3개면 7개 마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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