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 고층 아파트에서 조경용 돌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된 사건(매일신문 19일 자 8면)은 이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 2명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수성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두산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4대가 잇따라 파손된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아파트에 사는 만 10세 미만 초등학생 2명이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아파트 6층 정원에서 놀고 있는 학생들을 발견한 뒤 해당 아이들의 부모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부모들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피해 변제를 약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해 처벌이 어렵고, 고의성도 엿보이지 않았다. 사건은 내사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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