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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사상 첫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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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대구 79㎍/㎥, 경북 82㎍/㎥… 내일도 하루 평균 50㎍/㎥ 넘길 듯

대구경북 전역에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매일신문DB
대구경북 전역에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매일신문DB

대구경북 전역에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당 5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22일 하루 동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에는 최대 79㎍/㎥, 경북은 82㎍/㎥의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도는 22일도 하루 평균 50㎍/㎥을 넘길 것으로 예보되자 비상저감조치를 내린 것이다.

지난 15일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넘기고 다음 날도 같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되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게 된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경북 모든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적용해야 하고, 대기배출 사업장은 가동시간과 가동률을 조정해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또한 건설 공사장은 공사시간을 줄이고, 물청소 범위를 늘려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시설 등은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물걸레 청소 등으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

다만 이번 조치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급 학교에 휴업 또는 수업 단축 권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하지만, 아직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아 단속은 하지 않는다. 2005년까지 생산된 대부분의 경유 차량이 포함된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발령이 해제될 때까지 지속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대기질은 22일까지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주말인 23일쯤 '보통' 수준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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