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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영도자의 행보' 연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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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향발 소식을 전하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매체들은 연일 그의 대외활동 '노고'를 부각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김 위원장의 의도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 사설을 통해 "지금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우리 조국을 빛내기 위해 분분 초초를 쪼개가시며 대외활동을 벌려 나가고 계신다"고 전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지난 24일 제2차 조미(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하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로부터 온 나라는 불도가니 마냥 끓고 있다"라며 "머나먼 외국 방문의 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려는 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철석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당 조직들이 조직력과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해야 할 시기"라면서 "전체 인민의 충정의 노력적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1면과 3면에는 김 위원장의 베트남행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실어 경제성과를 위한 각 기관의 노력을 부각하기도 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의 '애국헌신'에 상응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올해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 드높이 영농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김정은 위원장의 전날 베이징 향발 소식을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한 이후 연일 매체들에 간부와 주민을 내세워 김 위원장의 건강과 대외활동 성공을 기원하며 각자 맡은 업무에서 성과를 낼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회담을 통한 경제 발전 기대감을 실으며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행보로 인한 공백을 매체 보도를 통해 내부 결속 사안으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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