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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구 해제 부동의 관련, 환경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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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과 호수 전경
안동댐과 호수 전경

안동지역의 40여년 숙원이었던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구 해제 문제가 대구지방환경청의 부동의로 무산된 것과 관련, 안동이 들끓고 있다.

안동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안동지역 10여 시민사회단체들은 5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가칭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부의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부동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지난달 7일 대구환경청이 안동댐 주변 지역 등의 자연환경보전지역 면적 축소에 대해 부동의한다는 입장을 안동시에 전한 데 대한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안동댐과 호수 전경
안동댐과 호수 전경

대구환경청은 당시 추가 오염원 입지와 난개발로 낙동강 하류 수계의 수질·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용도지역 변경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 등을 부동의 이유로 밝혔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과 댐 수질 간 상관관계가 없다는 근거자료를 묵살했다"며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최대 식수원인 소양강댐 주변도 구체적인 개발계획 없이 2010년 자연환경보전지역을 대폭 해제한 선례가 있다"고 일관성 없는 정책을 비판했다.

안동댐 주변은 1976년 '호수중심선으로부터 가시구역'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지정돼 '필요 이상 과다 지정됐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농가용 창고, 일반 단독주택, 농기계수리점 등 농경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마저 건축이 제한되는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안동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대원 대책위원장(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환경청은 더 이상 하류지역 핑계나 정치 논리, 막연한 추측으로 월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며 "대구환경청이 부동의 입장을 고수할 경우 범시민규탄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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