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사관과 신사' 3월 9일 오후 10시 55분

불우한 성장의 주인공 임관 훈련을 이겨내고 신사의 품격을 갖추다

EBS1 사관과 신사
EBS1 사관과 신사

EBS1 TV 세계의 명화 '사관과 신사' 가 9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잭 메이오(리처드 기어)는 자신을 사생아로 낳고 자살한 어머니와 호색가에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를 뒀다. 늘 외로운 소년이었던 잭은 마음의 상처가 꼬여 거친 모습을 갖고 있다.

잭은 해군 조종사가 되는 꿈을 갖고 해군 사관학교에 들어간다. 거기에서 남을 배려하는 게 익숙한 동료 시드 월리(데이비드 키스)를 만난다. 13주간의 혹독한 훈련 속에서 동료와 교관의 배려에 잭도 조금씩 변해간다. 훈련 막바지에는 자신의 신기록 수립도 포기하고 동료애를 발휘한다.

어느 날, 잭과 시드는 생도들을 위한 파티에서 해군 기지 근처의 공장에서 일하는 폴라(데브라 윙거)와 리네트(리사 브라운트)을 각각 만나 짧은 만남을 즐긴다. 폴라는 기지촌 사생아이다. 자신을 버리고 간 아버지 때문에 남자를 믿지 않는다.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서로에게 부담을 느끼고 헤어진다. 잭의 친구 시드가 여자 친구와의 관계에 상처를 입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훈련 과정이 끝나고 소위로 임관한 잭은 과거의 상처를 이기고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낸다.

이 영화는 외로운 반항아 잭 메이오가 자신의 틀을 깨고 신사가 되어가는 성장을 서사 한다. 주인공 리처드 기어는 영화 '사관과 신사'로 다시 한번 자신의 명성을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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