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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이색 당선인]송이 최대 산지 영덕산림조합장 된 '송이박사' 권오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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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공무원 경험 살려 2016년 송이박사

권오웅 영덕군산림조합장 당선인. 매일신문DB
권오웅 영덕군산림조합장 당선인. 매일신문DB

전국 송이 최대생산지 영덕에서 '송이 박사'로 알려진 권오웅(58) 전 영덕군 산림자원과장이 영덕군산림조합장에 당선됐다. 권 당선인은 재선의 박기원 전 조합장이 막판 출마를 포기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그가 산림조합장에 도전한 것도 송이사랑과 무관치 않다. 권 당선인은 전국 최대 송이 산지인 영덕에서 30년 가량 산림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송이 보전에 대한 나름의 사명감을 키워왔다.

일본에서 송이가 사라진 것을 보고 영덕이 송이의 보루라고 판단, 연구를 계속해 왔다. 경험과 연구의 결실로 권 당선인은 지난 2016년 8월 '기후요인이 송이생산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관한 연구로 대구한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권 당선인은 "송이의 마지막 보루 영덕의 산림을 가꾸고 산업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앞선다"고 했다.

권 당선인은 1980년 산림청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1989년 영덕군으로 전입했다. 녹지조경, 산림경영, 산림보호담당을 거쳐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산림과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9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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