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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순조롭게 끝나…상당수 조합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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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순조롭게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조합원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돼 투표율이 4년 전인 2015년 1회 때보다 다소 높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명의 조합장을 뽑는 대구는 85.5%의 투표율을 기록, 1회 때(86.5%)보다 다소 낮았지만 180명의 조합장을 뽑는 경북은 82.1%로 1회 때(81.4%)보다 높았다.

전국적으로도 선거인 221만977명 중 178만3천840명이 참여해 투표율 80.7%를 기록, 1회 때(80.2%)보다 0.5%포인트 높았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공산농협(동구)과 대구경북양돈축협(서구) 등 2곳의 현직 조합장이, 경북은 포항산림조합, 경주축협, 영주농협, 영천농협 등 24곳의 현직 조합장이 각각 무투표로 당선되는 행운을 얻었다.

또 상당수 조합에서 조합장이 물갈이 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영천에서는 무투표 당선 조합 2곳을 제외한 9개 조합에서 6곳이 물갈이됐다. 상주에서도 무투표 당선 조합을 제외한 10개 조합에서 절반이 신인들로 바뀌었다. 예천에서도 4개 조합에서 2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고배를 마셨다.

이는 '깜깜이 선거 논란' 등 현직 조합장이 크게 유리한 선거 구도에서도 그만큼 조합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아무리 깜깜이 선거라는 논란이 있어도 조합원들이 최소한 현직 조합장의 공과를 알고 냉정하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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