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영덕버스 배임 횡령 수사 막바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검찰 고발 후 1년…경찰 수사 통해 혐의 상당 부분 확인
영덕지청, 의혹 많은 버스 거액 부품 구매 관련 부산 거래처 촉탁수사

2016년 한 해 동안 2억원 가까운 회계 부적정 판정을 받은 영덕버스의 횡령·배임 관련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지난해 2월 고발된 사건을 경찰로 넘겨 수사한 결과 지난해 말로 사임한 영덕버스 전 대표 A씨와 일부 직원의 유류대·접대비 등과 관련된 의심스런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횡령 및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버스부품 거래 관련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영덕버스와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큰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상에 대해 부산지검에 수사를 의뢰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6년 한 해 분에 대한 영덕군의 감사 결과, 부품 비용과 관련해 물품수불대장·차량 정비일지 기록이 누락되거나 일지에 기록이 있더라도 수리비 지급내역과 맞지 않는 등 부적정 판정을 받은 금액이 1억5천559만원에 달했다. 이 중 절반 가까운 7천여만원이 부산의 한 부품상과의 거래로 드러났다.

영덕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면서 "부산지검 촉탁수사 결과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새로 드러날 경우 계좌추적 등 추가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덕버스는 한해 도비와 국비 17억여원을 지원받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