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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달성습지 보전 계획 제대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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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 화원동산 개발 계획 비판

20일 오후 대구 달성습지에 위치한 하식애 절벽에서 시민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2000만 년 전에 형성된 달성군 하식애는 천연자원 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특히 절벽숲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와 칡부엉이의 서식지가 위치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20일 오후 대구 달성습지에 위치한 하식애 절벽에서 시민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2000만 년 전에 형성된 달성군 하식애는 천연자원 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특히 절벽숲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와 칡부엉이의 서식지가 위치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밤낮으로 낚시꾼들이 모여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있는데 행정당국은 방치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환경단체가 화원동산을 관광지구로 개발하려는 대구 달성군청의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7일 성명을 통해 "달성군청이 화원동산을 관광지구로 지정해 개발하려 한다"며 "달성군은 관광지 개발이 아니라 달성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종합관리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달성군청은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이 해제되면 화원동산 일대를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조성해 숙박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화원동산으로부터 불과 1㎞ 떨어진 곳에는 대구시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건립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습지 복원사업도 완료 단계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화원동산 너머에는 지역의 대표적 생태계 보고인 하식애와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있다. 이미 100억원의 혈세를 들여 생태탐방로를 만드는 등 자연 파괴를 자행한 달성군청이 달성습지 보전과 엇박자를 내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지속가능한 공존 방법을 놔두고 관광지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는다는 방법에 동의할 수 없다" 며 "화원동산·달성습지 관련 개발계획의 변경 등은 시민사회 및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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