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주민자치협의회가 28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김명호·김대일 경북도의원 등 내빈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장 이취임식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에 대한 공로패, 감사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또 자원봉사센터와 MOU도 체결했다.
이훈우 제2대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좀 더 나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저와 함께 수고해 주신 24개 읍면동 주민자치 위원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한 걸음씩 전진할 수 있도록 신임 손호영 협의회장님이 이끌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손호영 협의회장은 그동안 안동발전시민연합 상임대표, 물아껴쓰기운동경북연합회장, 안동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축구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손 회장은 "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 스스로 의사와 책임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으로 지역 내 다른 공동체들과 나눔과 소통을 근간으로 협력적인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는 중심조직이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자치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키워야 하며 저부터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꽃피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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