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 시기 추가 연기를 유럽연합(EU)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영국 하원의 벽에 가로막힌 브렉시트 합의안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와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지연과 끝나지 않는 논쟁을 보면서 일부에서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원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합의 하에 EU를 떠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EU는 영국 하원이 EU 탈퇴협정을 승인할 경우 브렉시트 시한을 당초 예정된 3월 29일에서 5월 22일로 연기해주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가능한 한 단기 연기를 희망하며 5월 22일 이전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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