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대학들이 강원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5일 회의를 열고 강원도 지역 재학생에 대한 특별장학금 지급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학교는 8일부터 피해학생 구제 신청을 받고, 장학금 관리규정에 따라 50만~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일대학교도 같은 날 강원도 산불 피해 학생 구제를 위해 관련 규정 검토 및 논의에 들어갔다. 경일대 측은 8일 추가 회의를 열고 장학금 신청 방법과 지급 규모 등을 확정한 후 학생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재난피해지원장학금' 제도를 통해 이번 주에 학내 공지를 게시하고 피해 학생으로부터 재난 피해 관련 증명서를 신청받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영남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계명문화대 등도 8일 강원도 산불 피해학생 지원에 대한 방안 논의에 들어가며, 나머지 학교들도 포항·경주지진 발생 당시 피해 학생에 대한 특별 재난장학금을 지급한 사례에 따라 강원도 산불 피해 학생 지원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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