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 50분쯤 대구 동구 덕곡동 선명학교 앞 도로에서 칠곡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가 신호등 지주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5)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친구 B(35) 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차량은 고속으로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파손됐으며, 부서진 차량 일부가 인근 커피숍으로 날아들어 2차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입수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의 파손 상태로 볼 때 매우 빠른 속도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여 음주운전 혹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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