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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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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박 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걸린다.

박 씨는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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