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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수소 인프라 확대 나선다…대구에는 2022년까지 생산·운송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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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28일 발표한
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28일 발표한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보면 한국가스공사는 4조7천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수소를 연 173만t을 공급하고 수소 1kg당 가격을 4천500원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가스공사 본사가 있는 대구에 초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생산, 운송 거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28일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4조7천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자체 자금 1조원과 정부 보조금, 민간 투자를 포함한 3조7천억원 등으로 재원을 조달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2030년까지 수소 생산시설 25곳, 배관망 700km를 설치하겠다는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2022년까지로 예정된 초기 단계에는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시설 9곳이 들어선다. 배관망은 서울과 전국 5개 광역시에 100km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구의 역할도 늘어날 전망이다. 가스공사가 초기 수소 생산·운송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수요가 많은 국내 거점도시를 우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구에는 2022년까지 배관망 10km를 구축한 뒤 2025년까지 30km로 확대하고, 이후 수요가 많은 곳에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대구는 초기 배관망 구축 사업과 함께 수소 생산시설 입지 9곳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아직 초기 수소 생산시설 입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수소 수송 비용 등을 감안하면 수요가 많은 곳에 인접할 가능성이 높다. 대구도 유력하다"고 말했다.

대구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수소콤플렉스는 한 곳만 설립키로 했다.

수소콤플렉스는 수소유통센터, 수소연구센터, 수소 충전 실증사업과 교육·홍보관을 포함한 수소산업 전반을 다루는 곳으로, 2025년까지 1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대구 외에도 울산, 광주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과열 경쟁 조짐을 보이자 수소콤플렉스가 여러 곳에 들어설 수도 있다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콤플렉스 입지는 앞으로 지자체 제안서를 받아본 뒤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아무 것도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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